김상민 위원장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일자리 창출 노력"
추경 조정예산 민생경제 반영·미래 성장 동력 연구 등 추진

김상민 위원장.
포항시의회 개원 24년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포항시의회은 28일 제 253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을 다룰 예결특위위원장에 민주당 출신 김상민 의원(재선·장량동)을 뽑았다.

이날 김상민위원장은 “민주당 출신 예결특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돼 부담스럽지만 포항시와 포항시민 여러분들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진 발생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예결특위의 가장 중요한 관점이자 목표로 삼아 챙겨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동안 각 상임위에서 심사숙고해 조정된 예산의 대부분을 예비비로 전환시켰으나 이번 추경에서는 조정된 예산을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활성부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지에 대해 특위위원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들어 남북평화무드가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남북경협의 물꼬도 트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중심에 포항시가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포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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