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5000만 원 이상 수익 기대

영천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에 설치된 친환경 에듀파크 태양광발전시설.
영천시는 최근 태양광 발전시설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현물거래 시장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양광발전 수익은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신재생 공급의무 발전사업자에 매매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수요와 발전단가를 고려해 태양광사업자에게 구입하는 SMP(계통한계 가격)로 구분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7월까지 9개월간 한국전력공사에 전력을 판매해 약 1700만원의 SMP 수익을 올리는 한편 8월 REC를 현물거래 시장에서 2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특별지원 우수사업에 선정, 친환경 에듀파크 조성사업의 공모사업비 8억 원 중 6억 원으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 상단에 183kw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최기문 시장은 “예산절감과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친환경 에듀파크 태양광 발전시설’수익 중 일부를 하수처리장 전기요금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