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홍삼·된장 등 수출길 열려 향후 5년간 100만달러

영주시 농특산물이 오는 10월 미국 LA한인축제 판촉행사를 위해 선적하고 수출길에 나섰다.
영주시 농특산물이 10월 초 미국에서 열리는 LA한인축제 때의 판촉행사를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영주일반산업단지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이중호 영주시의회의장, 박관식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 및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우수 농특산물 수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선적한 품목은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의 홍삼과 영주시 농특산품수출업체가 생산한 부각, 된장, 벌꿀, 참기름, 고구마빵 등 27만 달러(약 3억 원) 상당이다.

선적된 농특산품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LA 한인축제 농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후 나머지 농특산물 수량은 현지 바이어가 전량 구매하기로 이미 협의를 끝냈다.

이와 함께 현지 바이어와 5년간 100만 달러 수출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박관식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LA 한인축제 해외 판촉행사는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동기 부여는 물론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욱현 영주시장은 “수출업체와 영주시가 협업해 우수 농특산품 판로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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