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청와대서 '지역 일자리 창출' 정부 지원방안 집중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민선 7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17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행안·고용·산업·중기부장관, 수석·비서관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역의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의 고용지표 악화에 문 대통령이 “고용상황에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강조한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 회의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가 KTV 및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시도지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시도지사 간담회를 겸한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이후 6개월여만이다.

청와대는 지난 22일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