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신생아 케어 방법 등 육아 정보 제공

문경시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보건소 제1 회의실에서 출산예비 부부 30여 명을 대상으로 출산 준비교실을 운영했다.

임산부 교실 일환으로 운영한 이번 교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사회적 기조 속에 출산과 양육의 주체가 부부임을 깨닫고 함께 양육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벌이 가정과 출근하는 아빠를 위해 교육은 오후 7시에 운영됐으며,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라는 주제로 분만준비, 모유수유, 신생아 목욕, 기저귀 갈기 등을 실습과 병행해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보건소에서는 산후우울증 예방교육, 임산부 필라테스교실, 아기용품 만들기, 모유수유 교육 등 다양한 임산부 교실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윤장식 보건소장은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신생아를 돌볼 수 있도록 이번 임산부 교실을 기획했다”며, “보건소에서 임신과 출산 관련 동반자가 되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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