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을 실시해 도내 교육행정기관,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일반인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랑의 온도탑 저금통 모금, 난치병 학생 돕기의 날 운영 등 자체 모금행사를 통해 5억89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번 행사로 모금된 성금은 소아암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내 난치병 학생들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쓰인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의 실천으로 사랑이 넘치는 학교문화 조성과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유치원· 초· 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235명에게 99억3100여 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116명의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등 난치병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