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구미아시아연극제’가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금오공대 대강당, 소극장 공터다를 비롯한 구미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2010년 처음 개최 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아시아연극제는 ‘극장에서 행복해지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유명극단의 수준 높은 공식초청공연 작품, 찾아가는 공연, 시민예술가전, 작품소개전시화가 줄을 잇는다.

해외초청공연으로 중국극단 강남극장의 ‘복숭화꽃’, 일본 이이무로 나오키 마임컴퍼니의 ‘마임의 시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공연이 눈길을 끈다.

해외공연과 국내 유명 극단의 총 6개 공식공연이 금오공대 대강당과 소극장 공터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장천초교, 고아초교 등 문화혜택이 적은 지역과 삼일문구, 도서관 등을 찾아가는 연극공연을 대폭 확대,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시민예술가전-그녀들 극장에 가다’가 무대에 올라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미아시아연극제를 주관한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 김용원 지부장은 “올해 연극제는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가는 공연축제가 되도록 노력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고아, 장천 등에 소재한 학교나 도서관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을 찾아가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고 밝혔다.

‘2018구미아시아연극제’의 티켓 및 문의사항은 전화(054-444-0604)로 하면 된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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