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회는 27일부너 3일 간 8대의회 첫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영덕군의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삼척시 일원에서 제8대 영덕군의회 첫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영덕군의회의 이번 연수는 제8대 영덕군의회가 4선 1명과 재선 1명 초선 5명으로 구성돼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서 국내 의정연수 최고의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서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를 익히게 됐다.

연수 첫날에는 공공기관 의무교육 이수를 위해 강정일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상담위원으로부터 4대 폭력교육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을 실시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인 서우선 행정학 박사로부터 제8대의회 의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수행요령 및 기법에 대한 교육으로 △집행기관의 주요 업무보고 의정활동 활용방안 △업무추진비 허용범위 및 사용한계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착안 사항과 실전사례 △예산심의· 결산심사 실무기법 △회의 진행방법 순서 및 절차 △의사진행 성격, 목적, 절차, 방법, 원칙, 한계 및 진행요령 △본회의 질문, 조례입법, 예산결산, 행정사무감사·조사 등 중요 의정활동 절차와 활동요령 △발언·질의·질문요령 및 자료요구 방법 △안건처리의 성격, 목적, 절차, 방법, 원칙, 한계 및 심사요령 △청탁금지법 관련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며 오후에는 삼척시 지역특화사업 현장방문도 병행했다.

연수 마지막날에는 제1차 정례회시 실시되는 예산·결산 심사를 위해 경실련 예산감시국장 출신으로 나라살림연구소장이신 정창수 박사로부터 △예산 ·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했다.

김은희 의장은 “이번 연수가 지방의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선의원들에게는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의원 상호 간 소통은 물론 의정활동의 전문기법을 배워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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