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령터널추진위원회는 전임 김상권 위원장에 이어 배영호 위원장이 취임식을 가졌으며 즉석에서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라면 50박스(시가 130만 상당)를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마령재터널건설사업은 청도군 풍각면과 창녕군 성산면을 잇는 국도20호선 도로를 노선 조정해 거리 18km, 소요시간 20분을 단축할 수 있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인근 구마고속도로와 대구광역시로 연결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상남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물류비 절감에 따른 물류산업의 중심도로 역할과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 관광객 접근성 상승 등의 효과로 청도군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마령터널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관 주도로 이루어진 각종사업들의 추진과정과는 달리 지역민들의 역량과 변화된 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