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 정차한 KTX 열차.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코레일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KTX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린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KTX 열차를 편도 12회 증편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추가 증편 내용에 따르면 서울행 KTX 열차는 평일(월∼목요일) 기준 동대구역에서 오전 10시 40분, 오후 5시 17분, 오후 5시 58분, 오후 7시 32분에 출발하고 주말에는 열차를 2대 더 배정했다.

포항과 김천구미역에서도 평일에 각각 오후 6시 55분, 오후 7시 55분에 서울로 출발하는 열차가 운행된다.

부산으로 향하는 하행 KTX 열차도 6편 증가했다.

평일(월∼목요일)은 동대구역에서 오전 8시 5분, 오후 3시 41분, 오후 3시 54분, 오후 5시에 열차가 출발한다.

김천구미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는 오전 7시 37분과 오후 3시 15분에 배정됐다.

주말 기간에 신경주역에서 서울과 부산을 향하는 열차도 한 편 늘었다.

서울로 향하는 열차는 토·일요일 오전 7시 13분에 출발, 부산으로 가는 열차는 금·토·일요일 밤 11시 50분에 출발한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신경주, 김천구미, 포항 지역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열차 증편으로 하루 역세권에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증편으로 총 3280개 좌석이 늘어나 열차 이용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한분 한분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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