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2020년 국제여객부두 준공 홍보

포항시는 영일만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28일부터 개최된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했다.
포항시가 크루즈 유치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포항시는 영일만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개최된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크루즈산업 관련 기관 및 업체 2000여 개가 참가했으며, 크루즈산업 관련 세미나, 산업박람회,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시아지역 크루즈 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포럼에 참가한 포항시는 홍보부스를 직접 운영해 크루즈 선사, 여행사, 국내외 지자체 및 항만 관계자에게 2020년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을 홍보했고, 1대1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포항시의 관광 상품과 행정적 지원책을 알리는 등 크루즈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이강덕 포항시장이 일본 마이즈루시를 방문했을 당시 협의된 내용에 따라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시와 함께 홍보부스 운영했으며, 포항-마이즈루 간 크루즈 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유치 활동을 했다.

포항시는 B2G 미팅을 통해 코스타크루즈, NYK크루즈, 롯데관광개발 등 크루즈 선사, 여행사를 만나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현황과 CIQ시설 및 항만 여건, 포항시 지원책에 대하여 설명하고 크루즈 기항을 요청했다.

또한, 포항시는 이번 포럼과 함께 개최된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Asia Cruise Leaders Network)총회에서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받아 크루즈산업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은 8개국 60개 회원이 가입된 협회로 지자체, 선사, 여행사, 조선업체 및 선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업체가 모여 결성된 국제크루즈 협회이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 Asia Cruise Terminal Association)에도 가입하기 위해 ACTA 싱가포르 사무국과 업무 협의 중이다.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국비 454억 원이 투입돼 2017년 착공해 2020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부두길이 310m, 수심 10m로 7만5000t급 크루즈가 안전하게 접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2020년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됨에 따라 크루즈 유치를 위해 크루즈협회 가입, 선사 및 여행사 대상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과 수단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크루즈산업 관계기관 및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어 크루즈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동해 크루즈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일본 마이즈루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