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연일형산초등학교와 일본 이즈모시 시마네현 나가하마 소학교 학생들이 교류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 연일형산초등학교(교장 김영식)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이즈모시 시마네현 나가하마 소학교를 초청해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사업’ 일환으로 국제 이해 교육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29일에 열린 환영식에서 양교 소개를 시작으로 연일형산초 학생들이 대취타 공연, 바이올린 공연을 선보였다.

나가하마소학교에도 준비해온 ‘소란’춤공연, 합창 등을 일본어와 한국어로 발음 좋게 불러 많은 갈채를 받았다.

양교 교사들은 영어와 체육, 줄넘기 수업을 준비해 함께 참여하는 교류 수업을 했으며, 일본 교류단은 연일형산초 수업과 학교 시설을 참관키도 했다.

또 국립 경주박물관과 대릉원, 첨성대 등을 함께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일본 교류단에게 알렸다.

특히 일본 학생들이 연일형산초 학생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 가족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간 이해를 넓히고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식 교장은“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두 학교 인연이 포항시와 이즈모시, 나아가 한-일 양국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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