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수변공원서 축하 행사

달서구가 앞서 진행한 결혼 장려 행사 ‘두근두근페스티벌’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결혼장려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달서구청
결혼 장려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구 달서구청이 지역을 결혼 특구로 선포한다.

달서구청은 결혼 1번지 달서구를 만들고자 오는 6일 오후 4시 월광수변공원에서 ‘달서 결혼 특구 선포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선포식은 힙합 등 각종 공연과 부케 부채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통해 결혼이 부담이 아닌 축복이라는 바람을 담아 진행된다.

특히 지난 6월 달서구청에서 주최한 만남 행사에서 인연이 닿아 결혼까지 앞둔 커플이 직접 선포문을 낭독해 선포식의 의미를 더한다.

달서구청은 지난 2016년 7월 13일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구성했다.

이어 결혼 전반에 대한 교육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남 행사를 총 16차례 진행해 350명 청춘남녀 중 연인 44쌍이 탄생, 6쌍은 결혼까지 이어졌다.

달서구청은 이번 결혼 특구 선포식이 결혼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보고 다양한 결혼 장려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 100 커플 성사를 목표로 결혼 장려 사업의 핵심인 ‘만남’에 집중하고 특색있는 장소에서 만남을 추진해 커플 성사를 높일 예정이다”며 “결혼을 통해 인구감소의 해법을 찾아 달서구가 벤치마킹할 결혼 1번지 달서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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