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프로(사진 왼쪽)‘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대구은행)
김태우 프로가 8월 30일부터 9월2일(일)까지 나흘간 경상북도 칠곡군 소재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 코스에서 열린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 프로는 2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 프로는 “아직은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열정넘치는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승욕심보다는 갤러리와 소통하며 플레이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 앞으로 최대한 빨리 2승을 거두고 싶고 항상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효원 선수와 이동하 선수가 14언더파 202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역을 대표하는 KPGA대회로 자리매김한 ‘2018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대회는 우승상금 1억 원 등 총상금 5억 원을 두고 144명의 프로들이 우승을 다퉜다. 나흘간의 경기 기간 동안 골프 애호가 및 지역민 1만 여명이 갤러리로 입장해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가져가는 지역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행사를 진행한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2016년부터 개최돼 명실상부 지역을 대표하는 KPGA로 자리매김한 본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표기업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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