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龜尾, 口味)를 당기다 사업계획도.
구미시 원평동 문화로, 새마을 중앙시장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구미시는 원평동 일원에 ‘구미(龜尾, 口味)를 당기다’를 주제로 신청한 공모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원평동 일원은 중심 시가지형으로, 문화로(2번 도로)와 새마을 중앙시장, 일부 노후주택지역을 포함, 사업면적은 22만3000㎡다.

앞으로 총사업비 420억 원(국비 177억5000만 원, 지방비 142억5000만 원, 공공기관 100억 원)으로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원평동 일원은 구미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구미가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새로운 산업단지의 조성과 신도시 개발로 쇠퇴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완료한 도시재생전략계획 결과 원평동 일원은 구미시 전체 대비 인구감소, 사업체 감소, 노후건축물 비율 등 쇠퇴의 정도가 심각해 9개의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 중 우선순위 1순위로 꼽혔다.

도시재생사업 주요 내용은 노후주택 일원에 주민 공동마을센터 건립, 원평 미로 조성사업, 빈집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 자생적 주거환경 개선 사업, 새마을 중앙시장 일원에 LH 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하는 청년임대주택 복합 앵커 시설(어울림 플랫폼)조성, 청년창업지원공간(벤처 플로어) 조성, 반딧불 거리 조성, 문화로 일원에는 복합문화전시공연시설(미니 큐브), 아트 갤러리 조성사업, 빈 점포를 활용한 공방 리모델링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한 구미시의 혁신적인 변화를 시정의 핵심공약으로 밝힌 만큼,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지속해서 지역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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