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2년연속 수상

영주시가 지난달 3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영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18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수상했다.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수출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농식품 수출 관련 우수정책 평가다. 수출관심도, 수출실적, 해외시장개척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영주시는 지난해 인삼, 사과, 복숭아 등을 미국, 홍콩, 베트남 등 20개국에 748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신선농산물의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신규 수출품목 발굴,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마케팅 활동 등 수출확대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도내 시·군과 차별화된 수출정책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2016), 베트남 호치민시 푸미흥(2017) 등에 영주시 해외 홍보관을 개관해 동남아시아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영주사과, 풍기홍삼 등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FTA 시장개방으로 농산물 가격하락 등 대내외적 어려움이 많지만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홍보관 개소 및 해외 판촉행사 등에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농식품 브랜드 개발과 다양한 수출 상품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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