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017년 완산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영천초등학교에서 상공회의소 일대(일반근린형)를 포함한 전국 99곳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산동 일대 10만3천㎡를 일반근린형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17년 영천공설시장~영천역 일대 중심시가지형(250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이어 대상지 2곳이 모두 완산동 일원이어서 상호 연계를 통한 사업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지역 예술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예술 특화 거점 조성과 열린 학교 예술마을 사업, 주민주도 마을 활성화 사업, 생활환경 인프라 조성사업 등이다.

이에 시는 이번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연계해 경북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주민의 노령화 및 청?장년층의 외부 유출로 쇠퇴하고 있는 완산동이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들의 참여와 역할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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