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11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광주서 열린 올해 대회에 참가한 한울원자력본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11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제44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대한 품질 및 안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9200여 기업 5만5000여 품질분임조 중 시·도 지역예선을 통해 최종 선발된 26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에서 ‘스위치야드 교체공사 공정 최적화 및 정비 표준화를 통한 발전소 이용률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한울원자력본부 제3발전소 전기팀이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4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1개, 은상 1개 및 동상 2개를 수상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원전 운영 경험과 관련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로써 원자력 안전성 및 높은 품질 수준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 최우선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