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3일 영양군청 전정에서 군청직원, 지역주민 대상으로 장기·조직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8년 신설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 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장기인체조직기증희망등록은 본인이 뇌사 또는 사망할 때 장기 등을 아무런 대가 없이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영양군보건소는 올 4월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하는 장기인체조직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내 기증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영양군보건소 관계자는 “뇌사자 한 분의 장기기증으로 많게는 아홉 분에게, 조직기증으로 최대 100여 명의 환우에게 삶의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다”며 “희망등록을 원하는 군민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www.konos.go.kr)에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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