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윤씨 '최고 연기상' 도…일본방문 기회 제공

지난 2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사)부산한일교류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8회 일본어 연극제’에서 계명대, 신라대, 대구대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가 지난 2일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과 (사)부산한일교류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8회 일본어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신라대학교, 대구대학교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일본어 연극제’는 선발된 대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해 각본과 의상 등 연극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대사까지 일본어로 하는 연극제이다.

올해는 계명대학교, 신라대학교, 대구대학교가 본선에 진출해 학생들의 열정과 감동을 100석의 소극장에 가득 채우는 멋진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연극제에서 백지윤(계명대 일본어문학과 1학년) 양은 최고연기상을 수상했다.

백 양은 “통역사를 꿈꾸며 대학에 진학했으나 지금은 통역사 이외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 많은 일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발표했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주최한 말하기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최우수상 수상 학교의 3명을 비롯해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학교 각각 2명씩 총 7명에게는 문화 탐방, 홈스테이, 일본학생과의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10일간의 일본방문의 기회가 주어진다.

미치가미 히사시 주부산일본국총영사는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해 일본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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