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공자 62명에 표창

▲ 제 15회 새마을 여인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외자씨가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외자(57) 청송군 파천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제15회 새마을 여인상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3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새마을부녀회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여인상 시상식을 갖고 행복한 가정 가꾸기에 앞장선 유공자 6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강 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고난의 역경을 꿋꿋하게 이겨낸 강인한 여성으로 지난 14년간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고장 가꾸기에 앞장서고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태국 출신의 이주결혼여성 감피오(44) 청송군 부남면 양숙1리 새마을부녀회장은 다문화가족으로 새마을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공을 인정받아 다문화가족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부인이 지역사회 발전과 부녀새마을운동에 헌신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살핌과 깊은 배려심으로 항상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남편에게 수여하는 외조상 등 모두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지난날 새마을정신이 조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새로운 경북발전은 물론 밝고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데 새마을 부녀회원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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