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이 답이다-㈜전우정밀

경산시 진량읍 공단로 (주)전우정밀 경산공장.
경산의 (주)전우정밀은 지난 1991년 창업부터 현재까지 소성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프레스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강소기업이다.

(주)전우정밀은 자동차의 핵심 안전보안 부품인 에어백 인플레이터(Airbag Inflator)에서 자동 변속기의 핵심 부품인 토크 컨버터(Torque Converter), 자동차 편의장치에 적용되며 향후 전기 자동차에 상당수가 적용될 모터 케이스(Motor Case)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자동차 부품에서 소성가공에 대한 특허기술과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철도·항공산업, Fitting산업, 전기자동차 부품사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을 중,장기 성장주도 기술 로드맵을 통해 개발 및 생산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김동진 대표는 “임직원들과 고객들이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늘 함께하고 그 결과를 나누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인 가치를 창출해 2020년 소성 가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이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제품 불량률을 0%대로 끌어내려 기업의 벤치마킹 코스가 되고 있는 (주)전우정밀의 생산라인.
△(주)전우정밀의 기업현황

지난 1991년 8월 창업한 (주)전우정밀은 134명의 근로자가 함께 일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지난 2016년 기준 426억 원의 매출을 거양 및 수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는 기술 중심형 고성장 기업이다.

201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등 매년 평균 10% 이상 매출액이 늘고 있으며, 특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수출 증가 폭은 매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R&D 투자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500t 이상의 대형 트랜스퍼 프레스를 대체한 동기화 트랜스퍼 프레스 라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투자금액 65억 원)해 향후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주)전우정밀은 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매출 및 수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는 기술 중심형 고성장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돼 경산시 이달의 기업(2017년 11월)으로 선정됐다.

㈜전우정밀의 에어백 인플레이터 기술수준
△품질수준 및 기술력

(주)전우정밀은 자동차 품질시스템의 하나인 ISO/TS 16949 및 현대.기아차 품질보증 인증인 SQ MARK를 보유하고 있으며, 엄격한 자체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유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술기반 혁신주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2007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생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단가가 비싼 절삭가공 방식의 제품들을 프레스 기술화로 성공시켜 원재료 낭비가 적고, 생산시간이 단축되어 가격 경쟁력을 통한 매출 상승을 이루어 냈다.
(주)전우정밀의 에어백 인플레이터 기술수준
특히 기존에 단조 및 절삭가공으로 생산해 왔던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자체 기술 및 특허를 통한 프레스 생산방식으로 개발에 성공해 2013년 월 20만개 미만으로 생산했던 것을 2017년 현재 월 180만개를 생산, 일본 화약을 통해 토요타(TOYOTA) 자동차에 전량 납품되고 있다.

또한, 현재 자동 변속기 부품인 6단 토크 컨버터에 대한 소성가공 대체비율 90%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8단 토크 컨버터에 대한 소성 가공화 대체비율 85% 수준의 기술을 확보활 계획이다.

특허등록 10건, 디자인등록 2건, ISO 14001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 등 다양한 기술개발과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R&D투자 현황 및 기술확보 실적

(주)전우정밀은 독자적 선진기술 확보를 위해 2007년 부설 연구소를 설립, 생산기술부, PRO-3M추진팀, 품질경영부, 양산금형팀 등을 운영,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으로 매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공장자동화와 고도화 기술개발을 통해 자동변속기 핵심부품인 토크컨버터 부품의 프레스 생산 자동화 라인 구축으로 생산성을 25% 높이고 프레스 자동화 공법 개선으로 별도의 설비 추가 도입 없이 생산성 200% 향상했다.

또 구축비용 200억 원 이상이 드는 100% 수입되는 3000t 이상 대형 트랜스퍼 프레스를 대체한 동기화 프레스 라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65억 원, 기존 구축비용 1/3), 1일 1만6000개 생산 가능한 제품을 2만8000개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주)전우정밀 김동진 대표(사진 오른쪽)가 선정서를 받고 있다.
△사업현황

(주)전우정밀은 현재 중국에 1,2 공장과 미국 디트로이트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파울로 등에 지사화 사업을 통해 중국과 일본 외 유럽 및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과 영업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출현황 및 향후 수출목표
아시아(일본, 중국 등)와 북중미 시장, 유럽 시장 등이 주력시장으로 매년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수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유럽 및 중남미 시장으로 수출 비중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전우정밀 주요 생산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수출 주도형 기업인 (주)전우정밀은 독일, 일본, 미국 등 5개국의 완성차 브랜드 7개사에 최종 수출해 에어백 인플레이터(6.4%), 도어스트라이커(4.2%)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주)전우정밀 김동진 대표(사진 오른쪽)가 2016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뒤 제품 불량률을 0%로 끌어내렸으며 2016년부터 벤치마킹 코스로 삼성, 현대차, LG 등 23개 기업에서 200여 명이 방문하고 경북도지사,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등 정부 기관에서 120여 명이 내방하는 등 지역 내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우수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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