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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로 영호남 균형발전 도모"

대구·광주 경유지 10개 지자체, 국회 포럼서 공동건의문 채택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9월03일 20시45분  
▲ 대구시와 광주시는 3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하고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협력을 약속했다.
대구시와 광주시 등 관련 자치단체들이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 내년 국비 반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3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하고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주호영·장병완 영호남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회사에서 “달빛내륙철도는 새 정부 대선 공약에 포함된 영호남의 상생사업”이라며 “지금처럼 동서축의 교통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양 지역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되지 못해 남부경제권은 경쟁력을 잃어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시간대 동서연결 고속철이 완성되면 1300만 명 이상의 공동생활권을 형성, 신남부광역경제권이 구축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남북철도로까지 하나로 묶어 중국, 러시아 등까지 연결하면 ‘동아시아철도공동체’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정부의 강한 의지 속에 이 사업이 현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는 “인구와 지역총생산액(GRDP)이 수도권에 50% 집중돼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해 지역발전을 통한 신경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달빛내륙철도 경유지 직접 영향권에만 431만 명이 거주하고, 다양한 산업클러스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남부권 광역경제산업벨트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을 통한 수요창출’의 유의미한 접근도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달빛내륙철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6조원 이상을 투입해 양 도시 간 191㎞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건설하는 내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했고 국가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됐다.

한편, 포럼에 함께 참석한 영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달빛내륙철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 국비반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혀 2019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10억 원이 국비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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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 이기동 기자
  •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