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지원장 오윤철)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둔갑 행위 방지를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별사법경찰관, 조사공무원, 명예감시원 등을 투입해 이뤄지는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 중 명태·조기·병어·문어 등 명절 제수용 수산물과 굴비·갈치·멸치·전복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에 대해 집중 실시한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지자체,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원산지 단속기관과의 합동단속도 실시한다.

또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본산 수산물,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차이가 커서 원산지 거짓표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단속 실효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수산물품질관리원 포항지원 관계자는 “올바른 수산물 원산지 표시 문화가 정착되도록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대표번호(1899-2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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