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상운)이 오는 6일 오전 10시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77 신청사 1층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하고, 안동 신청사 시대를 연다.

신청사는 1만4000평, 연 면적 7468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물 외관은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를 형상화했다. 참수리는 수릿과의 새로 국민의 요구에 언제나 신속히 대응한다는 의미가 있다.

부속 건물로는 지방교육센터와 어린이집과 앞마당에는 ‘경북 호국 경찰 추모공원’과 직원복지를 위해 옥외 체력단련 시설과 힐링쉼터(정자) 등이 마련됐다. 지하에는 무도장과 실내사격장, 헬스센터, 목욕탕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현관 1층에는 방문객의 쉼터인 북카페와 민원인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경북경찰청의 시초는 광복 직후인 1945년 12월 27일 미 군정 기간에 설치된 경북도 경찰부다. 1946년 행정기구 개정으로 제5관구 경찰청으로 개칭된 후 대구시 문화동 11번지에 문을 열었다.

이후 1967년 대구 북구 산격동으로 이전, 1981년 대구가 직할 시로 분리된 이후 경북경찰청은 경북도청과 함께 행정구역이 다른 상황에서 50년을 더부살이하다 마침내 이전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 “앞으로 누구나 방문해 내 집같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람중심의 치안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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