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해수욕장에서 7~9일 매일 12차례 순환 운행
울산포항·대구포항·상주영천고속도로 접근성 뛰어나

칠포재즈페스티벌 셔틀버스 시각표
칠포재즈페스티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을 알아보자.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제프 버넷(Jeff Bernat), 티스퀘어(T-Square), 로라 피지(Laura Fygi), 웅산, 박주원&말로 등 국내외 재즈 거장들을 비롯해 자우림, 넬(NELL), 로이킴, 멜로망스, 다이나믹 듀오, 강이채, 커먼그라운드, 웨이브, 클럽M 등 수준 높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돼 팬들의 마음을 벌써 설레게 한다.

칠포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칠포해수욕장에 가기 위해서는 행사 주최 측에서 운영하는 45인승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참가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행사장까지 오고 갈 수 있다.

셔틀버스는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 앞 간이 승하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칠포해수욕장까지 한 번에 이동한다. 또한, 귀가 차량도 동일 구간 운행한다.

칠포재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7~9일 사흘 동안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에서 20분마다 하루 12차례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참가자들의 승용차 이용을 대폭 줄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운행횟수를 두 배로 늘렸다.

개막하는 7일에는 칠포행 셔틀버스 첫차가 오후 3시에 출발해 오후 6시 40분까지 운행하고, 8일과 9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20분이며, 교통상황에 따라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매일 4대의 셔틀버스가 칠포에서 영일대해수욕장 장미원까지 운행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7일 공연 후 시내행 셔틀버스는 오후 10시 30분과 40분, 오후 11시 30분과 40분, 8일과 9일은 오후 10시와 10시 10분, 오후 11시와 11시 10분에 각각 운행한다.

또 서울-포항 KTX, 부산·울산포항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으로 공연장까지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수도권에서 KTX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에서 포항역까지 대략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포항역에서 공연장까지 거리는 11㎞이며, 택시비가 약 9800원 든다. 부산과 울산지역에서는 울산포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에서 대략 1시간 40분, 울산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린다. 대구에서도 승용차로 1시간 정도면 공연장까지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행사 주최 측은 칠포재즈페스티벌 열리는 3일간 칠포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이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가자들의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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