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30분께 경산시청 뒤편 주차장에 위치한 콘테이너에서 시청 공무원 신모(45·7급)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하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신 씨는 지난 7월부터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인촨시에 파견근무 중 노모가 아프다고 일시귀국을 신청, 지난 4일 잠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 씨가 평소 동료들에게 우울증과 환청 등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한 점 등으로 미루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