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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소규모 학교 존폐 '위기'

학령인구감소·신도시 쏠림현상 심화 통폐합 불가피
중·장기 인구유입·교육발전 대책 수립 목소리 고조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9월05일 18시05분  
초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에도 학생 수 부족으로 인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도심 예천읍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젊은층들이 신도시(호명면) 쏠림 현상이 심화 되면서 10년 뒤에는 학급 유지 자체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마다 신학기가 시작되면 학교마다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생 감소가 중·고교로 이어지면서 폐교 등으로 지방소멸 현상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해 지방자치단체의 중장기 교육발전계획을 빨리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천군(12개 읍면)에는 2010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초등학교가 11곳, 중학교 9곳이 있다.

2010년 초등학교 재학생은 1768명이고 중학교 재학생은 1021명 이었다가 2018년에는 초등학교 재학생은 1326명, 중학교는 611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초등학교 입학생은 예천초가 평균 100명 정도이고 동부초가 35명~59명, 남부초와 유천초가 평균 20명 정도가 입학했다.

이외 7곳은 10명 미만이다.

현재 예천초등학교 재학생이 608명으로 가장 많고 동부초 234명, 남부초 90명, 유천초 77명, 풍양초 61명, 용문초 55명, 은풍초 51명, 용궁초 47명, 지보초 46명, 감천초 44명, 상리초 13명이다.

올해 예천초등학교의 입학생은 113명, 동부초가 35명, 남부초 15명, 유천초 11명, 지보초 9명, 풍양초 8명, 감천·용문초등학교가 6명, 상리초 3명, 은풍초 2명이다. 219명이 입학했다.

중학교 재학생은 예천여자중 215명, 예천중 126명, 대창중 122명, 풍양중 37명, 은풍중 36명, 용궁중 28명, 지보중 18명, 용문중 16명, 감천중 13명으로 총 611명이다.

올해 입학생은 예천여자중 71명, 예천중·대창중 34명, 용궁중 12명, 풍양중 10명, 지보중 7명, 은풍중 6명, 감천중 5명, 용문중 3명으로 전체 182명이 입학했다.

예천초와 동부초를 제외한 초등학교는 재학생 100명을 넘지 못하고 중학교도 예천여중·대창중·예천중을 제외하고는 100명 이하다. 초저출산으로 인한 통폐합은 더 빨라질 추세다. 이와 반대로 신도시가 형성된 호명면의 신도시에는 쏠림 현상으로 새로 신설된 학교에는 전학과 입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예천군의 신생아 출생 건수는 2010년부터 2016년 말까지 매년 전체 300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257명, 2011년 285명, 2012년 255명, 2013년 238명, 2014년 220명, 2015년 252명, 2016년 238명이다. 이와 반대로 초고령화 사회로 매년 사망자는 2010년 625명, 2011년 622명, 2012년 622명, 2013년 586명, 2014년 554명, 2015년 555명, 2016년 592명으로 출생자의 2배에 달한다.

대다수 예천 군민들은 “장학금 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지자체가 나서 젊은층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타 지자체보다 파격적인 출산정책을 먼저 만들어 젊은층을 정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지역의 유지 또는 교육관련자들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소규모 학교 통폐합도 이제는 신중하게 고려해 기숙사형 명품 학교 만들기에도 나서야 할 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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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만 기자

    • 이상만 기자
  • 경북도청, 경북지방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