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 공격 보강

김도형 선수
포항스틸러스가 상주상무에서 전역한 김도형을 영입, 측면 공격력을 강화시켰다.

김도형은 충주험멜에서 활약하다 상주상무에 입대했으나 팀이 해체되면서 자유계약신분이 됐으며, 프로축구연맹 규정상 팀 해체로 인해 소속 구단이 없는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친 경우 공식 등록기간이 아니더라도 2주내 선수로 등록하면 출전이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김도형은 6일부터 포항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남은 시즌 출전이 가능하다.

드리블을 활용한 돌파와 적극적인 공간침투가 강점인 김도형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에도 능하며, 공격수로서 가장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는 해결능력도 탁월하다.

특히 김도형은 지난 8월 25일 상주-전북간 K리그1 26라운드 경기서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전위기에서 구하는 등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오는 15일 울산 원정에 곧바로 출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도형은 올시즌 K리그1 21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터뜨리며, 상주에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등번호는 13번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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