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4일 한울원전 6호기 방사능 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울진 동남쪽 8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에 따른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교류 전원 상실을 가정, 이동형 발전차를 통한 안전모선 전원복구, 본부소방대의 물처리실 외각 화재진압, 부상자 의료구호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은 “모든 비상요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자세로 훈련에 임해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원전 안전 운영에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사능 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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