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전경
국립안동대학교가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이은 후속 평가로 안동대는 지난 6월 말 발표된 1단계 진단 결과(정량 진단, 정량적 정성 진단)에서 우수한 평가로 진단 대상 대학의 64%에 해당하는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안동대는 부정·비리 제재 등을 적용한 최종 평가에서도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자율 개선대학’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결과에 따라 안동대는 향후 2019년부터 3년간 정부의 입학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학생정원에 대해 자율조정 권한을 부여 받게 됐으며, 아울러 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또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도 가능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신입생 모집과 재학생들의 학업지원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학생 중심 교육의 질 향상 및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중심 대학으로의 변모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를 한층 강화시키는 데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권태환 안동대 총장은 “그간 대학 기본역량진단 준비를 위해 애써준 대학의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자율개선 대학으로서 지속 가능한 생존과 발전 도모를 위해서는 대학의 역량결집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