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배우 백진기씨 1인 5역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빨간피터의 고백’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문경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빨간피터의 고백’은 프란츠 카프카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원작으로 원숭이가 인간 세계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고 추송웅씨가 오랜 기간 모노드라마로 공연하면서 유명해진 작품이다.

이번 ‘빨간피터의 고백’은 포항의 중진 배우 백진기씨가 기획·제작·장치·연출·연기 등 1인 5역을 맡아 원숭이 빨간 피터가 자신이 인간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역경을 감개무량한 어조로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진정한 자유와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편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관객과 배우가 밀접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대공연장 무대 위에 출연자와 관객(150석)의 하나 된 공간을 연출한다.

입장권은 6000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현장예매(대공연장 사무실)와 인터넷예매(http://mgculture.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mgculture.gbm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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