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배우 백진기씨 1인 5역
문경문화예술회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다.
‘빨간피터의 고백’은 프란츠 카프카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원작으로 원숭이가 인간 세계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고 추송웅씨가 오랜 기간 모노드라마로 공연하면서 유명해진 작품이다.
이번 ‘빨간피터의 고백’은 포항의 중진 배우 백진기씨가 기획·제작·장치·연출·연기 등 1인 5역을 맡아 원숭이 빨간 피터가 자신이 인간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역경을 감개무량한 어조로 보고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진정한 자유와 현대인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편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관객과 배우가 밀접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대공연장 무대 위에 출연자와 관객(150석)의 하나 된 공간을 연출한다.
입장권은 6000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현장예매(대공연장 사무실)와 인터넷예매(http://mgculture.gbmg.go.kr)를 동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mgculture.gbm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