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20호강구대교건설설계계주민설명회
‘국지도 20호 강구대교건설 설계 주민설명회’가 지난 5일 강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려 주민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설계 초기 단계에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검토해 사업추진(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을 추진 중인 강구대교는 국지도 사업계획에 따라 미개설 구간인 삼사·오포3리와 강구4리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사업량은 교량 0.5km와 연결도로 1.0km로 총 연장 1.5km이며 총사업비는 482억 정도이다.

2000년대 초부터 영덕군은 강구항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독창적인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해상대교 건설을 추진했다.

경상북도와 국토교통부에 계속 건의해 2016년 8월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강구대교 조기건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2017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강구항 교통정체가 상당히 해소되고 강구항이 명실상부한 동해안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수렴한 주민의견을 사업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고 영덕군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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