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에 올해 첫 출하된 상주 모동포도가 경매되고 있다.
전국 최고 고랭지 포도로 각광받는 상주시 ‘모동포도’가 6일 서울 가락시장에 첫 출하(10t, 2000상자)됐다.

박경환 서상주농협장은 “올해는 가뭄과 잦은 비로 열과가 다소 발생하는 등 포도 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었지만 각 농가에서 기울인 철저한 품질관리 노력으로 첫 출하 가격을 지난해 대비 15~20% 이상 받아 농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동포도가 생산되는 상주시 모동면은 강수량이 적은 소 분지 지역으로 낮에는 뜨거운 기운을 받아 포도가 영글고 밤에는 차가운 기운을 받아 특유의 단맛을 만들어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전국 최고 고랭지 포도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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