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470억 원 늘어난 추경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규모는 기정예산 3조 3963억 원보다 470억 원(1.4%)이 증액된 3조 4433억 원이다.

추경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시 교육청은 지난 4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대구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추경 예산안 중점 편성 방향은 창의융합 수업, 소프트웨어교육 등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실 혁신에 사용된다.

또한 1수업 2교사제, 특수교육대상유아 방과후 전담 인력 배치 등 학생 특성에 맞춘 교육활동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맞춤형 교육 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할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고화소 CCTV설치 확대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세출사업은 초등 미래교육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38억 원, 중등 미래교육 기반 구축 학교자율형 사업 45억 원, 스마트 단말기 보급 60억 원 등이다.

학생 맞춤형 밀착 교육을 위한 1수업 2교사제 시범운영에 4억 원이 투입되며 취약지역 공립 병설유치원 설립 6억 원, 특수교육지원 확대 19억 원 등 36억 원을 반영했다.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 16억 원, 고화소 CCTV 설치 및 안전봉사단 확대 13억 원, 학교 급식시설 개선 28억 원 등 안전강화 및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175억 원이 편성됐다.

조태환 시 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4차 산업혁명 등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들만 담았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즉시 집행을 서둘러 당초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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