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보 공동주관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8개 지구를 버스로 투어하는 특별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남산지구 삼릉 소나무 숲 전경. 경주국립공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경북일보(주)와 공동주관으로 특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국립공원은 지리산(1967년 지정)에 이어, 1968년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지정된 유일한 사적형 국립공원이다.

특히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지구와 신라 불교문화의 꽃인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지구, 만파식적의 설화가 전해져 오는 대본지구 등 총 8개 지구로 나눠져 있다.

이번 특별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그 동안 흩어져 있어 하루에 돌아보기 힘들었던 경주국립공원의 8개 지구를 버스로 투어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명소와 역사 이야기를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을 통해 국립공원의 지정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점심식사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대상은 2인~5인으로 구성된 가족 또는 친구·연인이며, 참가 희망자는 경주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용석원 소장은 “이번 50주년 특별 생태관광 버스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과 함께 경주국립공원의 50주년을 축하하고자 한다”며 “경주국립공원의 8개 지구의 명소를 탐방하며 국립공원의 지정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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