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추진

옥포면 사진
대구 달성군은 옥포면·현풍면이 오는 11월 초 읍(邑)으로 승격된다고 6일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옥포면·현풍면 읍 승격에 대한 최종 승인통보를 받고 읍 설치를 위한 조례 입법예고, 군 의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 초 읍 승격을 추진한다.

옥포면과 현풍면은 각각 2017년 4월 25일과 2017년 7월 3일에 인구 2만 명을 돌파하고, 시가지 구성지역 인구비율과 도시적 산업종사가구 비율 40%를 넘는 등 읍 설치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군은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읍 승격을 추진했다. 또한 옥포면·현풍면 승격과 관련해 자치법규 정비, 각종 공부 및 대장정리, 안내표지판 정비 등을 완료하고 조례가 공포되는 11월 초 읍 승격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옥포면은 화원읍 및 대구 도심, 달성군청과 가깝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설화명곡역과는 불과 5㎞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과 주변의 생활여건도 훌륭하여 대구의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신규 주택지구 입주로 인구가 급증, 2020년에는 인구 3만 명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현풍면 사진
현풍면은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달성1·2차 산업단지 등 인근지역 산업단지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인근 달서구 지역 등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인구가 늘면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 초 유가면이 읍으로 승격한데 이어 옥포와 현풍면이 주민들의 강렬한 열망 속에 동시에 읍으로 승격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는 인구 30만 시대의 명품도시로 성장중인 달성군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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