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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서봉현·정경훈 씨
대구 북구청이 주는 북구민상 수상자로 서봉현(63·여)씨와 장경훈(73)씨가 선정됐다.

북구청은 지난 5일 심사의원회를 열어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서씨, 지역사회개발부문에 장씨를 수상자로 뽑았다.

서 씨는 199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을 시작으로 지역 장애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아동, 청소년, 노인들을 위해 반찬 조리, 무료급식,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였고, 2003년 지하철 화재 참사 및 태풍 ‘매미’ 수해, 2010년 노곡동 침수 등 재난재해 지역에서 적극적인 응급구호품 전달 및 무료급식 활동으로 어렵고 힘든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특히, 2008년부터 경북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홍보 봉사를 매월 2회 실천하고,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북한이탈주민 생필품 및 구호품 전달, 소년소녀가장에게 밑반찬·도시락·학용품 전달, 장애복지시설 후원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장 씨는 1980년 말부터 차량 급증, 맞벌이부부 증가, 대형할인마트 개설 등 유통환경 변화로 인해 시장 매출이 급감되자 1997년 칠성시장, 대구청과시장 등 단위시장을 묶어 칠성종합시장발전위원회를 구성, 21년간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상인정보화교육, 신천둔치 주차장 확보, 도시가스 개체공사 실시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설 현대화에 힘써 왔다. 제1~3회 북구의회 의원(제3대 북구의회 의장), 제4~6대 대구시의회 위원(제5대 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제일모직 후적지로 삼성창조캠퍼스 조성, 고성동 시민운동장 개발계획의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 등 지역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칠성동 라스타트 칠성, 별별상상여행 주민협의체 위원장과 북구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상은 10월 6일 제4회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가진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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