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나선다.

오는 9일 반월당네거리에서 대구역 네거리 사이에서 개최되는 ‘2018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고 있는 1회 용컵 사용줄이기 홍보와 더불어 폐자원의 분리배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등을 포함하는 비 알콜 음료점 업체 수는 2016년 기준 전국 6만8345개소다. 대구시는 7개 특·광역시 중 서울(1만6137개), 부산(4185개소) 다음으로 많은 3395개 소에 달한다.

커피전문점의 수가 많이 늘어난 만큼 1회용컵 사용량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달부터 커피전문점 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1회 용컵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시 지형재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심코 사용하는 1회용컵이 우리 생활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매장 내에서는 반드시 다회용컵 사용에 동참하는 등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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