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마지막 날 오후 5시부터 250분간 공연
박주원&말로·클럽M·티스퀘어·멜로망스·자우림 출연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둘째 날인 8일 오후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8000여 명의 관객의 호응 속에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8일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 2일 차에는 전날보다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항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에는 8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객석을 가득 채우고 주변으로는 돗자리로 가득 메꿔졌다.

재즈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강이채’가 칠포재즈 둘째 날의 첫 무대를 열었고, 대한민국 최고의 그루브 메이커 밴드 ‘커먼그라운드’, 영화·광고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재즈 디바 ‘로라 피지(Laura Fygi)’가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힙합씬의 전설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환호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또 대한민국의 모던록 전설 ‘넬(NELL)’이 축제 이날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가을 바다를 로맨틱하게 물들였다.

객석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한편, 휴대폰의 플래시를 켜고 빛의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 두번째 날인 8일, 8000여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칠포재즈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9일(오늘)은 오후 5시부터 기타리스트와 감미로운 집시 선율이 만나는 ‘박주원&말로’, 클래식계의 어벤저스로 불리며 젊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연주단체 ‘클럽M’,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재즈밴드 ‘티스퀘어(T-SQUARE)’, 음원차트의 새로운 강자 ‘멜로망스’에 이어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들려주는 데뷔 21년 차 밴드 ‘자우림’이 피날레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