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1t·폐타이어·불가사리 등 총 5t 해양쓰레기 수거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 항구 및 해안 방파제에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등 수중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8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 항구 및 해안 방파제에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등 수중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009년 포스코 임직원중 스킨스쿠버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출범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위치한 포항·광양 지역뿐 아니라 인천·강릉 등 인근 바다에서 각종 쓰레기와 불가사리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8월 1일부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핵심인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활동에는 서울과 포항 지역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라스틱쓰레기 1t과 폐타이어·불가사리 등 총 5t의 해양쓰레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지수영씨는 “전세계적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들이 잘게 쪼개져 심각한 해양생태계 파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따라서 오늘 행사에서는 바닷속 폐플라스틱을 집중적으로 수거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금까지 연인원 2만 300명이 500회 이상의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1500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수자원과 바다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