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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메르스,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 실천"

정부청사서 긴급 관계장관 회의···"공직자, 긴장감 갖고 사태 대비"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9월09일 21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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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2015년의 경험에서 우리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메르스 대응 긴급 관계 장관회의’에서 “초기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선제로, 약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미리미리 대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국민의 걱정이 많이 쌓여있는 시기이다. 그런 터에, 며칠 사이에 건축물 안전사고에 이어서 메르스까지 발생해 국민의 불안이 몹시 커져 있다”며 “더구나 추석을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 국민께서 더욱더 황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은 긴장감을 가지고 모든 사태에 대비해 주시고, 국민께서 조금이라도 덜 걱정하시도록 세심하게 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2015년 메르스 사태와 관련, “38명의 사망자를 냈다는 결과 못지않게 그 과정 또한 많은 아픈 경험으로 우리에게 남아있다”며 “대응은 더뎠고, 환자가 다녀갔거나 입원한 병원도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불투명하게 관리해 국민 걱정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서 초동대응을 제대로 하고, 모든 일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피해자가 한 분도 나오지 않고 국민이 걱정을 덜 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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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 이기동 기자
  • 서울 정치경제부장. 청와대,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