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 화보
인간은 누구나 자유로운 영혼이길 원한다.
굴레에 얽매이지 않으며 이념에 구속되길 원치 않는다.
나아가 생각의 번뇌에서 해방되는 진정한 해탈의 세계를 꿈꾼다.
자유를 꿈꾸는 이들이 구름같이 포항 칠포로 모여들었다.
약속하지 않았는데 삼삼오오가 거대한 인파의 물결이 됐다.
그들은 칠포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가을 밤 바다 파도소리와 어우러진 감미로운 재즈에 젖어들었다.
그 순간 모두는 자유인 이었다. 거기엔 구속도 번뇌도 없었다.
마침내,자유를 향한 꿈이 현실이 됐다.
제12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7,8,9일 3일 동안 포항 영일만 칠포 재즈 상설 공연장에서 낭만의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공연장을 가득 메워 재즈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그들은 전국 그 어디에서 모두 칠포로 왔다.
재즈는 그들을 자유롭게 했고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