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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방문객 '성황'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9월10일 16시28분  
고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
“서로 밥이 되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고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사랑과 나눔 공원’이 지난 3월 군위군 군위읍에 개장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다.

하루 평균 평일 200여 명, 주말에는 500여 명이 찾을 정도다.

오는 11일에는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을 비롯한 주교단 15명과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신순식 부군수 등 30여 명이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사랑과 나눔공원을 방문해 추기경의 옛 모습과 말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순교자 성월과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아 전 교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지순례지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이 소개돼 방문객 수가 오는 11월까지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을 기리는 ‘사랑과 나눔 공원’은 군위읍 용대리 3만 2128㎡ 터에 꾸며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에는 김 추기경 생가와 옹기가마, 기념관, 경당, 십자가의 길, 추모정원, 평화의 숲,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다.

기념관은 추기경의 생애 전반을 볼 수 있는 각종 사진과 영상 자료, 기록물,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추기경의 숨결이 배어 있는 제의와 미사 도구, 십자가, 필기구 등은 이 시대 사랑의 사도로 살아온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념관은 추기경의 아호인 ‘옹기’를 주제로 했으며 건물 천장은 십자가 모양의 조명을 설치했다.

기념관 옆에는 스테파노 경당이 있으며, 추모정원은 추기경의 사진과 말씀을 타일로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평화의 숲에는 추기경의 나이와 같게 86개 계단이 십자가 모양으로 조성돼 있으며, 그 위쪽에는 예수상이 있다.

공원에서 약 500m 떨어진 옛 군위초등학교 용대분교 자리에는 1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강당, 운동장, 미니야영장, 수련의 숲, 암벽등반시설을 갖춘 청소년수련원도 함께 꾸며져 많은 청소년이 꿈을 키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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