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릴레이 인터뷰(4)

조주홍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모든 국민들이 경북의 문화에 취하고, 경북의 환경에 매료될 수 있도록 항상 공부하고, 고민하고, 소통하겠다”

민선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의 미래는 문화관광에 답이 있다’며 문화관광분야에 큰 비중을 둠에 따라 경북도의 정책을 견제·감시 할 경북도의회, 그 중에서도 문화관광분야를 관할하는 문화환경위원회의 역할도 무척이나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문화환경위원회를 이끌어 갈 조주홍 문화환경위원장의 역할과 리더십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덕 출신인 조 위원장은 40대 젊은 재선 도의원으로,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 균형과 조화의 리더십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제10대에는 농수산위와 예결특위, 문화환경위, 대구공항이전특위 위원으로 있으면서 도민의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특히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도의회의 입법 및 정책대안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시상하는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경북도가 문화관광자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로 연계한다는 방침인 만큼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각종 문화관광 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최우선적으로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관광공사 확대 개편, 경북문화재단 설립,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등 산하기관의 기능 재정립에 대해서도 기관별 정책과 역할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각각의 역할을 분명히 하도록 집행부에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풍부한 산림자원의 보존과 이를 이용한 소득원 개발 등을 위해서도 집행부와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 심사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예산이라면 반드시 지원하고,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은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문화 활동 참여, 민원 현장 방문 등 도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도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를 항상 듣고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이성을 가지고 도민의 삶을 꼼꼼히 살피는 문화환경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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