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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차세대 그린백신·바이오산업 메카로 조성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유치…2021년까지 135억원 투입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9월10일 20시22분  
포항시가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공모사업에 지난 6일 최종 선정됐다.사진은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조감도.
포항시가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사업’공모사업에 지난 6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경북도·포항시(포항TP)와 부산광역시(부산TP)가 신청했으며, 포항시는 지난 8월 27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의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9월 5일 사업계획서 발표 및 대면평가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와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는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135억원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식물배양시설, 그린백신 추출 및 정제를 위한 GMP백신생산시설, 추출한 백신을 제품화하고 대량 생산하기위한 생산설비 및 기업지원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그린백신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10대 미래 유망기술로, 경북도와 포항시는 2016년부터 국내 심포지엄과 국제 컨퍼런스 개최, 2018년 2월 그린백신·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을 포함한 7개 기관이 업무협약(MOU) 체결 등 그린백신의 신규시장 창출 및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에 지난 2년간 끈질기게 사업설명 및 설득하고, 동시에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예산확보 및 수시배정을 위해 이강덕 시장이 직접 기재부 예산실장을 수차례 만나 지속적인 건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성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린백신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텍과 ㈜바이오앱(포항소재 기업)이 국내 최초 그린백신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국내 최초 식물기반 돼지열병(콜레라) 그린마커 백신 개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시제품에 대한 약효가 입증되어 올 12월경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품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기업의 그린백신 기술의 성공사례와 더불어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이 건립되면 전국에 있는 식물단백질 생산 및 백신 관련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국내 백신자급률 증대(‘17년 46%→ ’20년 70%) 및 수입대체효과는 물론이고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및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25년까지 450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항을 그린백신·그린 바이오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해 1단계 기업지원시설의 건립(2018~2021)과 함께 2단계에서는 산업부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한 그린백신 상용화 지원시스템 구축(2019~2023년), 3단계에서는 신규후보 백신 발굴 및 R&D를 통한 기술고도화(2020~2024년)로 이어지는 로드맵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산업은 포항의 미래전략 핵심산업으로 지역산업을 다변화시키고 미래 먹거리 산업진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포항 유치를 발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산업군으로 그린백신?바이오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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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