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참기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가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와 공동협력으로 터키(이스탄불), 인도(뭄바이)에 지역 수출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지역기업 6개사가 참여해 지속적인 경제성장 중인 터키·인도를 방문하여 POSCO 현지법인 각종 기계, 정비 물품 등 소요물품 구매프로세스와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수출상담회는 사전에 참가업체의 수출품목에 대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가기업 시장성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어를 매칭해 진행됐다. 그 결과 상담건수 84건, 상담금액 6100만 불에 계약(추진)금액 194만 불(11건)의 성과가 있었으며, 이후에도 참가기업별 매칭 바이어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다음 달 중으로 우리나라에 초청해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포항시, 포항상공회의소, 참가 지역기업 6개사 관계자들로 이뤄진 해외시장 개척단들이 인도에서 수출상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엠에스파이프(주)는 몇 달 전부터 추진했던 바이어와 현지 상담회에서 직접 만나 상담하면서 곧 계약이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으며, (주)이스온은 터키 POSCO-ASSAN STS 방문시 생산제품의 리스크(윤활유, 흠) 줄이기 등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해 감시 시스템 구매의향을 밝혀와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업체인 (주)경도공업의 김종관 대표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가 시장동향, 수출 마케팅,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 많이 도와주면 지역 수출 유망기업이 해외시장 진출기회가 많을 것 같다”며,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에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사업이 보다 더 활성화되면 좋겠고, 이번 개척단에 참석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포항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수출지원 사업이 올해 3년 차인데, 지역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포항상의와 협업해서 지속적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해외시장 개척단들이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인도)에서 설명회를 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현지 생산법인은 고성장 지역인 터키, 인도 및 인접국가의 수요를 선점,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POSCO-ASSAN STS는 2011년 3월 법인설립, 터키 이즈밋시에 3억4900만 불 투자, 2013년 8월에 준공, 스테인리스 냉연 20만t 생산하는 공장으로 2018년 8월 누적판매량 100만t을 달성했으며, POSCO-Maharashtra는 2009년 3월 법인설립, 인도 빌레바가드 산업단지내 10억 불 투자, 2012년 5월 CGL, 2014년 6월 PCM/CAL, 2013년 10월 ACL을 준공해 설비능력이 220만t으로 영업이익 1억1000만 불로 해외 하공정, 최고 이익 달성하였고, 인도내 단압 냉연 Mill 1위 업체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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