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대구일중 강당서 ‘2019학년도 고교 입시박람회’ 개최

2018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강현규군. 경북일보 DB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지역 고교 재학생 중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강현규(19)군이 15일 후배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한다. 대구 북구청이 대구일중학교 강당에서 마련한 ‘2019학년도 고교 입시박람회’에서다.

운암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의예과 정시모집에서 수석 입학한 강군은 이날 ‘대입준비는 고1부터’라는 주제로 30여 분간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후배들과 학부모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경북일보와 인터뷰를 했던 강군은 고등학교 2학년 초반까지 과학과목 학원을 다녔지만, 이후는 사교육을 받은 적 없다고 했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특목고의 경우 의과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강군은 “공부 습관이나 목표가 분명히 잡혀 있어야 한다”며 “일주일 하루 단위로 목표로 잡아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이날 입시박람회에서는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대입제도의 변화와 고교선택’을 주제로 한 강의도 이어지고, 북구지역 14개 일반계고와 특성화고인 대중금속공고가 참여하는 고교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박람회장을 찾는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별 대입진학전략,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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