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3만여 명 방문…15억여 원 매출 성과 '톡톡'

영양 고추 H.O.T Festival 개막식 모습.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산 좋고 물 좋은 영양에서 왔니더!’란 주제로 열리는 2018 영양 고추 H.O.T Festiva’행사 첫날 3만 여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특산품 판촉에 13억여 원의 매출 및 2억여 원의 직거래 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고 11일 영양군이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을 주제로 한 대규모 직거래 판촉행사로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 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 등을 생산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가 참여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대비해 사과, 복숭아, 전통장류 등 다양한 우수 농특산물을 비롯한 가공품, 특산품 등도 선보였다.

전시체험 및 홍보 부스에서는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홍보 체험관,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 김치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첫날 ‘생방송 KBS 6시 내고향’ 특집에서는 영양군수 인터뷰를 시작으로 수비초, 칠성초 등 재래종 고추복원, 영양고추유통공사 수매, 음식디미방, 영양군에서 집중 추진 중인 베트남 일자리사업, 밤하늘보호공원 등 영양군 주요시책, 문화관광 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냈으며, 고추 음식소개와 함께하는 축제현장 부스 소개, 고추 경매 등 현장연결로 축제의 현장을 생방송으로 진행해 전국에 영양고추축제를 생중계하는 등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달구었다.

또 자치단체 간 교류의 장을 위해 의성군(마늘), 신안군(천일염), 울릉군(수산물) 등 타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참여를 통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경상북도 홍보관 등 다양한 분야의 즐길 거리도 선보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영양 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도농상생화합,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홍보 등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첫날 행사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영양 고추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함으로써 우리 행사가 자치단체행사 중 가장 뛰어난 축제라고 볼 수 있으며,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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